<앵커> 롯데쇼핑이 경기 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확장에 따른 영향으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GS백화점과 GS마트 인수와 더불어 신규 점포 출점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롯데쇼핑이 국내외 백화점과 할인점의 신규 점포와 인수 효과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큰 폭의 외형 성장세를 시현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 1분기 5조 7천170억원의 총매출액을 올렸고, 4천68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액은 28.8%, 영업이익은 23.5%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처럼 롯데쇼핑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은 무엇보다 지난해 위축됐던 소매 경기가 상반기 확장 국면으로 진입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지난해 4월 인수한 GS스퀘어와 GS마트 부문이 실적에 가세했고, 백화점의 신규 출점에 따른 매출 신장 효과도 톡톡히 누렸습니다.
백화점부문은 GS로부터 인수한 롯데스퀘어 3개점 오픈과 함께 해외명품, 아웃도어, 대형 가전 등 전 상품군의 고른 신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할인점부문은 해외점포의 지속적인 확대와 함께 PB 상품의 매출 호조와 내부 혁신 활동으로 비용 절감 효과까지 더해져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또, 주요 자회사인 롯데카드와 롯데홈쇼핑, 코리아세븐 등 역시 높은 신장세를 보이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에 일조했습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향후 국내외 백화점과 할인점의 신규점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기에 신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