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간 중소기업들이 부설 연구소를 적극적으로 신설하는 등 기술개발(R&D)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간한 ''중소기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중소기업 부설 연구소의 숫자는 2005년 1만894개에서 2010년에는 2만659개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전체 국내 연구소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2.2%에서 94.8%로 커졌다.
연구소 신설이 활발해 지면서 연구전담요원의 숫자도 9만601명에서 14만1천80명으로 많아졌다.
전체 중소기업에서 기술개발에 투자를 하는 업체의 비중도 20.8%에서 28.5%까지 증가했으며, 연평균 투자액도 1억5천600만원에서 1억8천700만원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2010년 기준으로 전체 연구소의 67.3%가 수도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남권(16.4%), 중부권(11.2%), 호남권(4.7%) 순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체의 연구소가 44.6%로 가장 많았고 기계(19.6%), 화학(13.9%), 건설(5.9%)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