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견 가전업체인 한경희생활과학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마그네슘 프라이팬을 선보이며 주방용품 시장 개척에 나섰습니다. 올해안에 프라이팬 부문에서만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전략 입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기자> 스팀 청소기, 스팀 다리미 등 건강생활가전 전문 기업인 한경희생활과학이 지난달 선보인 마그네슘 프라이팬.
포스코와 함께 공동 개발한 친환경 신소재 마그네슘 프라이팬은 기존 알루미늄 제품과는 달리 코팅이 벗겨져도 인체에 무해할 뿐 아니라 소재가 가볍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친환경 표면처리 공법인 ''케로나이트(Keronite) 공법''으로 코팅 처리해 경도, 내구성, 내마모성을 높였다.
인체 건강에 필요한 7대 미네랄 성분 중 하나인 마그네슘은 높은 가격과 가공의 어려움으로 전자제품과 자동차의 경량화 소재로 사용되었지만 가격 경쟁력과 가공 기술이 확보되면서 주방용품 제품화가 가능해졌습니다.
한경희생활과학은 기존 스팀청소기와 다리미, 살균기 등의 제품으로 ''친환경기업''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어필해왔던 만큼 이번 친환경 주방 용품 사업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대표 -"오래동안 개발해서 드디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제품 만들어 냈다. 좋은 제품을 선보였기 때문에 마케팅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다.">
스팀청소기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한경희생활과학은 올해 프라이팬에서만 200억원의 매출을 거둘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빠르면 올해말 마그네슘 냄비제품까지 선보이며 친환경 주방용품 라인업을 구성한다는 전략 입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