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이사장 문재인)은 고(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21일 서울광장에서는 추모문화제를, 경남 봉하의 노 전 대통령 묘역 옆에서는 '김제동의 토크콘서트''를 동시에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21일 오후 2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추모문화제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도서 전시, 명사 사인회, 작은도서관 기부를 위한 책나눔, 사진전, 기념품과 봉하농산물 판매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오후 4시부터는 안희정 충남지사, 김두관 경남지사, 이광재 전 강원지사,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가 출연하는 ''사색(四色)토크- 2012 놀러와''가 진행되는데 2012년 대선, 노 전 대통령 관련 이야기 등을 시사토론 형태로 풀어간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추모공연 ''Power To The People 2011''이 열린다. 정은숙 전 국립오페라단장, 여균동 영화감독,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 김만수 부천시장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밴드 ''2011 사람사는 세상''이 공연하며 한명숙, 이해찬 전 총리는 추모글을 낭독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오후 7시부터 봉하에서 진행되는 '김제동의 토크콘서트 - 노무현의 바람과 만나다''를 이원생중계로 연결, 방송인 김제동씨와 문재인 이사장의 토크쇼를 보여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