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달 전국에서 2만가구에 육박하는 새 아파트가 일제히 입주를 시작합니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미리 전세를 구하려는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로 다가올 전망입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는 6월 전국에서 집들이에 나서는 새 아파트는 모두 1만9천759가구.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월간 입주물량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방학과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서둘러 전세를 얻고자 하는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임병철 부동산114 팀장
"하반기로 넘어가면서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다소 줄어들 예정이어서 이사철 성수기를 피해 미리 좋은 물건을 선점하고 싶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우선 서울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주상복합 단지와 장기전세주택 시프트 등이 새주인을 맞이합니다.
높은 분양가로 화제를 모았던 한화 갤러리아포레와 신도림 역세권에 위치한 디큐브시티가 집들이에 나섭니다.
시프트는 강남권과 양천, 구로 등지에서 전세난을 피해 보금자리를 얻은 사람들의 이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수도권에서는 2기 신도시 가운데 한 곳인 김포한강신도시의 입주가 봇물을 이룰 전망입니다.
김포한강신도시에는 다음달 2천6백가구를 시작으로 올해만 8천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밖에 지방은 광주 수완지구와 충남 천안, 아산 등을 중심으로 1만가구 이상이 집들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