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현·선물 매도..코스피 2100선 등락

입력 2011-05-16 10:31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 지속으로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하락하며 2100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13.71포인트(-0.65%) 내린 2106.37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글로벌 증시가 유로존 재무악화 위기 부각으로 일제히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2100선을 밑돌기도 했다.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21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사흘째 팔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선물시장에서도 매도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운송장비(840억원), 화학(530억원), 전기전자(310억원) 등을 집중적으로 매도하는 반면 금융업만 32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선물시장에서는 2400계약이 넘는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27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매물을 유발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