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우리나라 교역조건 악화

입력 2011-05-16 14:06
지난 1분기 우리나라 대외 교역조건이 악화됐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1분기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대외 교역조건을 나타내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악화됐습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단가지수를 수입단가지수로 나눈 값으로 교역조건이 악화된 것은 수입단가가 수출단가보다 더 올랐기 때문입니다.

1분기 수출단가는 반도체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석유, 화공품, 철강제품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수입단가는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내구소비재를 중심으로 14.6% 올라 수출단가 상승률을 웃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