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시프트 늘린다

입력 2011-05-15 16:21
수정 2011-05-15 16:21
<앵커>

서울시가 역세권 시프트를 늘리기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앞으로 역세권 시프트 사업의 최소 면적이 지구단위계획 수립여부와 상관없이 3천㎡ 이상으로 완화됩니다.

기존에는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곳은 3천㎡ 이상, 미수립 지역은 5천㎡ 이상이어야 사업이 가능했습니다.

또, 시.구 합동보고회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사전 검토단계를 생략해 사업 추진절차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운영기준''을 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로 역세권 시프트의 사업기간이 평균 5개월 가량 줄어들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봤습니다.

서울시는 또 시프트 동.호수도 조합원에게 우선 공급한 뒤 나머지를 추첨을 통해 일반분양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시프트 목표 공급량은 3천5백여가구로 5월 현재 31% 수준인 1천1백여가구가 공급됐습니다.

뉴타운 속도조절에 나선 서울시가 역세권 시프트를 통해 주택공급 목표 달성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