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현대차그룹주를 집중 매도하면서 운송장비업종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현대차가 3.81% 내린 갓을 비롯해 현대모비스도 2.99%, 기아차는 3.22% 하락하면서 운송장비업종지수는 2%가 넘는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체적으로 200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운송장비업중에서만 800억원 이상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창구기준으로 종목별 매매에서도 현대차 418억원, 기아차 116억원, 현대모비스 96억원 등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자동차 업종주식을 다수 편입했던 외국계 펀드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며 브라질이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의 수입규제를 실시한다는 소식이 자동차 관련업종에 악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