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재상 부회장 "원자재가 급락..국내 증시에 호재"

입력 2011-05-12 17:09
구재상 미래에셋그룹 부회장 겸 미래에셋 자산운용 사장은 "상품 가격 하락이 국내 주식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구재상 사장은 제8회 미래에셋 자산배분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자재가 급락으로 오늘(12일) 국내 증시가 폭락했지만 공포심을 가져서는 안 된다."며 "원자재가 하락과 지수 조정을 오히려 저점 매수 기회로 봐야 하고 실제로 최근 조정장에서 펀드 자금은 유입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 사장은 대외적 변수를 모두 예견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하반기 중국의 인플레이션 우려는 완화될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도 안정화될 것이라며 대외 여건 뿐 아니라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헤지펀드 도입에 대해서는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만큼 착실히 준비하고 있고 ETF 시장 공략도 고삐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