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물가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광역자치단체는 대전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1분기 지역경제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전국 물가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 상승한 가운데 대전시의 상승률이 5.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부산(5.0%), 울산(5.0%), 전북(5.0%), 전남(4.9%), 경북(4.9%), 경남(4.8%) 순이었고 서울은 4.0%로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부산과 경북이 각각 5.8%로 가장 높았고, 대전(5.7%), 울산(5.6%), 전북(5.5%), 경남(5.4%), 제주(5.4%)가 뒤를 이었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 자동차 등 수출 주도 업종을 중심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10.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광주(37.0%), 경기(17.0%), 전북(15.0%)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고 경북(-7.0%), 제주(-6.4%), 서울(-1.6%)은 오히려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6.7% 증가한 대형소매점 판매는 지역별로 충남(24.7%), 대전(7.5%), 서울(7.4%), 울산(7.4%)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고, 백화점 판매는 인천(-2.5%)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