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서울이 똑똑해진다..1인당 소득 4만불

입력 2011-05-12 16:24
<앵커>

오는 2020년 서울은 어떤 모습일까요?

서울시민 1인당 소득이 현재의 두배인 4만달러에 달할 전망입니다.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5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자신의 일을 가질 수 있는 ''고령 친화도시''.

서울시가 지향하는 2020년 미래의 모습입니다.

<인터뷰- 오세훈 서울시장>

"저출산과 고령사회로 성장잠재력이 약화되면서 앞으로 10년 동안 어떻게 서울을 발전시켜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이번 계획에 담겨 있다"

서울시는 2020년까지 총 6조 2,300여억원을 투자해 서울시민 1인당 소득을 현재 2만 3천 달러에서 4만 달러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8대 신성장 동력산업은 비즈니스, 관광, 녹색, 바이오 메디컬 등으로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해 선정했습니다.

4대 도시형 제조업인 인쇄, 의류, 귀금속, 기계는 신기술과의 융합으로 고부가가치화할 예정입니다.

5대 권역별 균형 발전은 서울을 5대 권역으로 나누어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발전시키는 전략입니다.

특히 설문조사 결과 서울시민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분야로 선정한 ''녹색산업''에 1천1백억원을 투자하고 4백억원 규모의 녹색펀드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경제비전 추진으로 12조 5천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5조 4천억 원의 부가가치 창조, 그리고 10만명의 고용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뉴욕이나 파리에 사는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서울이 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전국보다 높은 실업률과 지역별 산업분포 불균형, 고용안정망 축소 등을 해결해야 2020년 여유롭고 넉넉한 도시 서울이 도래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 TV NEWS 이동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