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소장파 의원 40여명이 참여하는 쇄신모임인 ''새로운 한나라''가 11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지난 6일 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중립계 황우여 후보가 친이계 안경률 후보를 물리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소장파들은 이날 쇄신모임 출범을 계기로 본격적인 세력 규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원내대표 경선 직후 준비 모임에선 33명의 의원이 참여의사를 밝혔지만 이날 오후 2시 현재 43명의 의원이 쇄신모임에 가입의사를 표명했다.
모임에는 남경필(4선), 권영세(3선), 김기현 김정권 나경원 박순자 이혜훈 임해규 정두언 주호영(재선), 구상찬 권영진 김동성 김선동 김성식 김성태 김세연 김용태 김장수 박민식 박보환 박영아 배영식 손범규 신성범 여상규 유재중 윤석용 이범래 이상권 이종혁 이진복 이한성 정양석 정태근 조원진 조윤선 주광덕 허원제 현기환 홍일표 홍정욱 황영철(초선) 의원 등이다.
준비모임 때 명단에 있었던 차명진 김소남 의원은 빠졌지만 권영세 김용태 김장수 박민식 박보환 박영아 손범규 이범래 이상권 이한성 정양석 조원진 의원 등이 추가로 참여했다.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21''과 재선급 모임인 ''통합과 실용'' 회원은 대부분 참여했고 친박(친박근혜)계 의원 10여명도 동참했다.
이들은 ▲국정 운영의 중심에 서는 한나라당 ▲국민을 섬기는 한나라당 ▲역동적인 한나라당 ▲젊은 세대와 호흡하는 젊은 한나라당 ▲정의롭고 공정한 한나라당 ▲당원 중심의 화합된 한나라당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