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표적항암제 미국 임상 진입

입력 2011-05-11 17:03
<앵커> JW중외제약이 개발중인 Wnt(윈트) 표적항암제에 대한 미국 임상1상 시험에 본격 나섭니다.

JW중외제약은 임상1상 완료를 전후에 기술이전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JW중외제약이 표적항암제에 대한 미국시장 진출의 첫 관문을 열었습니다.

JW중외제약은 ''Wnt 암 줄기세포 억제제'' 후보물질(CWP231A)''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1상 시험에 대한 승인(IND)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후보물질은 암의 재발원인인 암 줄기세포를 사멸시켜 암을 근원적으로 치료해주는 표적항암제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물질입니다.

JW중외제약은 미국 M.D앤더슨과 프레드 허친슨 암센터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환자에 대한 임상1상을 내년 말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임상1상 완료를 전후해 다국적 제약사로의 기술 이전 등을 포함해 2016년 신약 발매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경하 JW중외제약 부회장

"1상 임상이 끝나고 암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상이 가기 때문에 1상에서 웬만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보여지고.

세계적으로 얼라이언스를 해서, 시장을 넓혀갈 계획을 갖고 시작해서 지속적으로 찾고 있고,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JW홀딩스는 또, 오는 2015년까지 매출액 1조 5천억원을 돌파하겠다는 중장기 전략도 내놓았습니다.

이를 위해 카바페넴 계열의 항생제인 이미페넴과 메로페넴의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 진입과 영양수액제 분야의 역량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경하 JW중외제약 부회장

"저희가 갖고 있는 여러가지 설명드릴 프로젝트들은 2013년부터 조금씩 가시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미페넴(항생제)의 미국 런칭을 2013년초 계획하고 있는데,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저희가 말씀드린 글로벌 전략이 가시화되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