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자회사 EFMC(환경시설관리공사)가 K-water와 함께 중국 상수도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EFMC와 K-water는 11일 중국 장쑤성 쓰양현에 현지법인 사무소를 열고 중국 심천수도공사와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상수도 사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지난해 말 쓰양현 정부로부터 1일 10만㎥ 규모의 상수도 시설을 인수한 EFMC와 K-water는 이번 사업을 통해 29년간 쓰양현 주민 100만명에게 수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코오롱은 밝혔습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두원 EFMC 부사장은 "중국 시장에서 코오롱의 수처리 통합솔루션의 노하우를 펼치겠다"며 "중국 물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병훈 K-water 해외사업본부장도 "45년간 한국에서 쌓은 물 관리 기술로 쓰양현에 맑은 물을 공급해 지역 경제발전과 복리증진에 힘쓰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