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무상급식 주민투표 결과에서 패배할 경우 책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5월말 무상급식에 대한 주민투표 서명운동이 마무리되면 관련 절차를 거쳐 주민투표를 실시할 것이라며 투표결과에 책임을 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7월초쯤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가능하다며 한 여론조사 결과 6.5대 3.5로 무상급식 전면도입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 주민투표가 무산되지 않는 한 오세훈 시장이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복지 포퓰리즘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퍼주기식 복지정책''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주민투표 서명은 서울의 청구권자 836만 83명의 5%(41만 8005명) 이상을 받으면 되고, 주민투표는 투표권자 1/3 이상(33.4%)의 투표와 투표인 과반수의 득표로 결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