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금융감독 혁신 TF 본격가동

입력 2011-05-09 10:12
국무총리실은 최근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 9일 ''금융감독 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본격 가동하고 내달 중 금융감독 혁신 방안을 확정해 발표키로 했다.



금융감독 혁신 TF는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와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을 공동 팀장으로, 민간전문가 6명과 관계부처 차관 5명으로 구성됐다.

개혁 대상 기관인 금감원 측은 TF에서 배제됐다.



임채민 실장은 브리핑에서 "민간위원을 TF의 과반수로 구성해 민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F는 앞으로 금감원 업무와 관행 혁신, 금융감독과 검사 선진화 방안 등을 논의하되 구체적인 논의 과제와 일정 등은 이날 오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첫 회의를 갖고 확정할 예정이다.



총리실은 아울러 TF 논의와 병행해 관련 업계와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TF 구성원이다.



▲공동팀장 : 김준경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임채민 국무총리실장



▲민간(6명) : 김경수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김홍범 경상대 경제학과 교수, 선우석호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 신인석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 정영철 연세대 법학

전문대학원 교수, 조명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정부(5명) : 육동한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 안양호

행정안전부 2차관, 신제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추경호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