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내 건설수주 전년대비 4.5% 감소

입력 2011-05-08 11:20


대한건설협회는 올해 1분기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19조8천61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5%, 2009년 1분기보다 5% 각각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공공 부문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의 위축으로 작년 동기대비 42% 급감한 반면, 민간 부문은 부산을 중심으로 한 일부 지방의 주택경기 회복에 힘입어 30.2% 증가해 대조를 이뤘습니다.

월별로는 1~2월 수주액 누계가 작년 1~2월에 비해 19.2%나 적었지만 3월 들어 서는 지난해 3월보다 22.4%, 2009년 3월보다 5.4% 각각 늘어난 8조9천905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습니다.

3월에도 도로, 교량, 항만, 공항, 철도 등의 SOC 시설 발주가 대체로 감소하는 바람에 공공 부문 수주액은 2조1천955억원으로 작년 3월에 비해 49.5% 줄었습니다.

그러나 민간 부문은 대규모 플랜트 사업과 재개발·재건축 주택 물량이 급증하면서 6조7천950억원의 수주액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6.8%의 성장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