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여파로 전세자금 보증액이 급증하면서 두달 연속 8천억원을 넘었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한 전세자금보증 금액이 총 8천17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월의 5천332억원에 비해 53% 급증한 수준으로, 전월의 8천886억원에 이어 두 달 연속 8천억원을 웃돌았다.
전세자금보증 신규 이용자 수는 1만9천490명으로 집계됐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봄철 이사 수요와 전셋값 상승 등으로 인한 전세자금보증 수요가 3~4월에 집중되면서 2개월 연속 8천억원을 넘어섰다"며
"봄철 이사 수요 등 계절적 요인이 대부분 반영됐으므로 5월부터 가을철 이사 성수기까지는 전세시장이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