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근 신한은행 감사 사임

입력 2011-05-06 10:10
신한은행 감사로 내정된 이석근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사의를 밝혔습니다.

이 전 부원장보는 6일 금감원 조직과 직원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사의 의사를 밝혔습니다.

신한은행 감사로 내정된 이 전 부원장보에 대한 공직자윤리위의 취업제한요건 확인 심사는 지난달 26일 심사에서 보류돼 이달 말 다시 다뤄질 예정이었습니다.

이 전 부원장보가 공직자윤리위에 대한 심사 요청을 철회함에 따라 감사 선임을 위한 지난 3월 22일 신한은행 주주총회의 결의도 자동으로 백지화됐습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4일 임직원에 대한 ''감사추천제''를 완전 폐지하고, 앞으로 금융회사의 감사 영입 요청도 거절하겠다는 조직쇄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