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협력사인 SK증권 프렌즈센터 황순택 센터장은 3일 국내 증시의 조정에 대해 전날 코스피 지수의 신고가 경신에 따른 차익 매물이 증가하면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시장 주도업종이었던 자동차, 정유, 화학주가 하락세를 주도하며 코스피의 변동성이 확대됐다는 점에서 투자 심리의 불안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이해 할 수 있으며 시장 방향성은 외국인 매수세 지속 여부에 달려있다고 진단했다.
선물시장에 현선물 베이시스가 악화될 경우에는 프로그램 매도가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지만, 외국인의 매수 기조가 유지된다면 견조한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황 센터장은 내일장에 대해 유연한 마인드로 접근할 필요가 있는 시점으로 판단된다며, 코스피 2170~2180P 구간의 최근 박스권 하단부와 20일 이평선 구간에서 강한 지지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순환매 흐름이 약화되는 모을 보이고 있어 주도업종의 상승 반전 시기를 기다린다는 관점에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5월 기대업종과 종목으로는 IT와 금융, 건설 등의 업종과 함께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물산, 우리파이낸셜, 기아차 등의 종목을 꼽았다.
중장기적으로는 지난 2007년 대세 상승기와 비교할 때 아직까지 신흥시장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고, 외국인들의 수급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단기적으로 20일선을 지지하면서 재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단기 지지대 이탈할 경우에는 리스크 관리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본에 충실한 투자로 유명한 SK증권 프렌즈센터의 황순택 센터장은 오늘(3일) 오후 8시 부터 한국경제TV 와우넷 전문가 방송을 통해 야간 온라인 무료방송을 진행한다.
온라인 방송과 관련한 내용은 한국경제TV 와우넷(www.wownet.co.kr) 홈페이지에서 "SK프렌즈센터 - 황순택센터장" 클릭하거나 한국경제TV 와우넷 고객지원센터(02-6676-0100)또는 SK증권 온라인영업팀(02-3773-8789/882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