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또 최고치..3천억달러 돌파

입력 2011-05-03 08:13
외환보유액이 4개월째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며 30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4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3월말보다 85억8천만달러 늘어난 3072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구성 자산별로는 유가증권 88.5%, 예치금 9.8%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유로화, 파운드화 등의 강세로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보유외환 운용수익도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과 일본, 러시아, 대만 등에 이어 세계 7위를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