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CEO] 최현만 부회장 "글로벌 선진 금융...국가 어젠다가 필요하다"

입력 2011-05-02 19:27
기자> 국내 투자문화를 선도해온 미래에셋증권의 최현만 부회장. 표정에는 자신감부터 넘칩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투자는 이런 겁니다. 이제 투자의 시대로 눈을 돌리십시오. 자산은 여러 자산이 있는데 너무 부동산 쪽으로 쏠리면 안됩니다. 이자가 내려오고 있습니다. 산업이 이렇게 성장해서 과실이 있습니다. 왜 외국인들 이렇게 투자하겠습니다. 이런 부분을 가지고 정말로 전국을 다니면서 우리 한국경제TV가 처음부터는 없었지만 여러 가지 미디어에 나가면서 활동들을 했는데 그게 자본시장의 대혁신이 아닐까, 대 빅뱅이 아니었을까...”

최현만 부회장의 새로운 도전은 ‘글로벌’과 ‘연금자산’ 시장입니다. 글로벌 투자는 슬슬 성과를 준비하고 있고 연금자산관리 시장은 꾸준히 투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월급쟁이 CEO라기 보다는 창업 동지로 긴 안목의 투자가 가능합니다. 국내 증권사 중 가장 활발한 글로벌 진출은 우선 직원들의 시야의 폭을 넓혔습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브라질이 지금 떠오릅니다. 브릭스가 지금 떠오릅니다. 말로만 듣고 페이퍼로 공부만 한 사람보다는 현장에서 우리 동료가 오고 지금 가보기도 하고...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네트워킹이 있는 회사, 저는 우리 직원들에게 굉장히 많은 선경험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1위를 달리는 반도체, 대륙을 누비는 자동차에 비해 금융은 아직 걸음마. 뒤늦은 금융이 글로벌 투자은행과 어깨를 견주기 위해서는 국가적인 지원도 필수적이라고 최현만 부회장은 강조합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국가 어젠다를 던져야 합니다. 여기에는 많은 지원이, 많은 규제완화가 필요합니다. 여기에 참가하는 금융인들은 신뢰를 쌓아야 합니다. 주거래 은행이 있듯이 주거래 증권사는 왜 없느냐. 이 부분을 가지고 미래에셋이 줄기차게 얘기하는 것은 들어줘야 합니다.

지금은 가장 존경받는 금융 CEO가 돼 있지만 그가 증권에 뛰어든 것은 순전히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고시분비하다 뒤늦게 뛰어든 증권업에서 최고가 될 수 있었던 것. 최현만 부회장은 후배들에게 “절대 늦은 나이는 없다고 강조합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재미있고 우스운 얘기로 들을이지 모르지만 지금 아내와 결혼하기 위해서 증권업을 가졌습니다. 취직연령이란 게 있었거든요. 1년반밖에 안남은 취업 연령. 그러나 좋은 자산을 찾았어요. 지금 우리 신부감. 이 좋은 자산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나도 취직을 해야 되겠다. 그래서 증권업을 택해서. 그러나 증권업을 택한 이상은 굉장히 열심히 일했습니다. 6년 뒤늦은 후배들과 동기가 됐습니다. 그런데 제일 빨리 출근하고 모든 부분에서 선도적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 투자은행의 발전을 위해서는 장기투자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는 최현만 부회장. 정부도, 시장도, 언론도... 장기투자 문화를 위해서 보다 더 신중해져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WOW-TV NEWS 박성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