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 빈 라덴 사망소식에 급등

입력 2011-05-02 13:53
항공주들이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대비 8.31%, 대한항공은 5.19% 동반급등하고 있다.

장초반 환율 하락과 여객 수요 회복 기대감에 소폭 상승세로 장을 시작한 이 후 빈라덴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급등세로 상승폭을 넓혔다.

전문가들은 빈 라덴의 사망이 유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은 "시장심리 전반에 긍정적이며 특히 여행과 항공, 해운쪽이 향후 유가안정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이들 모두 유가급등에 그간 못올랐던 업종"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