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속에서 한방용 침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 2일 오전 퇴원했다.
노 전 대통령의 측근은 이날 "수술 후유증이 발견되지 않았고 완전히 회복됐다"며 "엑스레이와 신경과 계통 검사를 받고 퇴원했다"고 전했다.
이어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아 자택에서 쉴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가슴 통증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엑스레이와 내시경 검진 결과 폐에서 한방용 침이 기관지를 관통한 것이 발견돼 같은 달 27일 제거 수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