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기관 차입금이 70조원을 넘어서면서 3년만에 2.5배로 불어났습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286개 공공기관의 차입금은 모두 70조7684억원을 기록, 지난 2007년 28조3400억원에 비해 150% 급증했습니다.
총부채는 같은기간 249조3천억원에서 386조6천억원으로 55% 늘었는데, 이중 금융비용이 들어가는 차입금은 25조원에서 51조원까지 두 배 이상 급증해 재무건전성 악화가 우려됩니다.
기관별 지난해 차입금규모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4조6천여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장학재단이 8조3천여억원, 한국전력 8조2천여억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