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으로 상장사들의 실적도 둔화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는 지난 달까지 마감된 상하이와 선전증권거래소 상장 기업들의 작년과 1분기 사업보고서를 자체 분석한 결과 2천89개 상장사들의 작년 매출액은 17조1천309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34% 급증했다.
이들 기업의 작년 순이익은 1조6천396억위안(272조2천억원)으로 37% 뛰었다.
순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1천430개고 흑자전환한 기업은 144개에 달해 75%의 상장사가 실적개선을 기록했다.
반면 102개사는 작년 적자를 지속했다.
주당 순이익은 0.5038위안(84원), 주당 순자산은 3.45위안을 각각 나타냈다.
올해 1분기 상장사들의 실적은 작년에 비해 크게 둔화하는 모습이다.
1분기 실적보고서를 제출한 1천730개사의 매출액은 2조7천191억위안으로 28%, 순이익은 2천151억위안으로 20% 각각 증가했다.
순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1천53개, 흑자전환한 기업은 85개에 달해 실적개선 기업의 비중은 66%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