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민수 기자와 함께 취업시장의 다양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들어 각계의 채용소식이 있따르고 있는데요. LG그룹이 올해 상반기에만 1만명이 넘는 대규모 채용을 하겠다고 밝혔죠?
<기자>
그렇습니다. LG그룹이 어제 상반기 채용계획을 내놨는데요.
올해 상반기, 그러니까 6월까지 모두 1만 1900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분기에 이미 LG에 신입사원으로 8천명이 입사했으니까, 남은 5월과 6월중 3천9백명을 더 뽑겠다는 겁니다.
구체적으로는 대졸신입을 500명 뽑구요. 경력직을 900명 그리고 기능직 직원을 2500명 선발하는데요.
이처럼 LG그룹이 대규모 채용에 나서는 것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21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특히 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채용을 늘릴 예정인데요.
올해 채용예정인 대졸 신입사원 9천명 중 5천명을 연구개발인력으로 뽑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졸업을 했거나 이번 1학기 졸업예장인 이공계 출신 구직자 분들은 눈여겨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제 어느 정도 상반기 신입 공채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으로 경력직 채용소식이 들리고 있는 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그렇습니다. 그동안 신입직 채용에 주력했던 대기업들이 5월에 들어서면서 경력직원 찾기에 나섰습니다.
당장 일할 수 있는 즉시 전력을 찾는 대기업들이 잇따라 채용공고를 내고 있는데요.
먼저 삼성SDS는 주력사업인 SI, 즉 시스템통합 관련 경력사원을 모집합니다.
필요한 경력은 학사는 4년 이상, 석사는 2년 이상이구요. 모집부문에 따라 8~10년 이상 경력자는 우대합니다.
또 SKC도 경영전략과 기획, 재무·회계 등 거의 전분야에 걸쳐 경력사원을 뽑구요.
그리고 신세계 이마트는 온라인담당 경력사원을 모집합니다.
그 밖에도 CJ헬로비전과 이랜드, 코오롱건설 등이 경력사원을 채용합니다.
본격적인 이직철이 돌아왔는데요. 이직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인데요. 이제 슬슬 여름방학이 다가오고 있어서 그런지 인턴 채용소식도 풍성한데요.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그렇습니다. 다음달이면 6월, 6월말이면 대학생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되는데요.
취업에 앞서 경험을 쌓으려는 대학생들에게 반가운 인턴 채용소식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인기가 많은 그룹사 인턴인데요.
현대자동차가 전 분야에 걸쳐 하계인턴을 뽑구요. 기아자동차도 국내와 글로벌 인턴을 동시에 모집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 모두 여름방학 동안 인턴실습을 한 뒤, 우수한 수료자는 채용할 예정입니다.
한화그룹도 각 계열사에서 채용을 전제로 한 인턴을 선발합니다.
여름방학 기간동안 인턴근무를 하고 그 기간중에 면접을 통해 채용이 확정됩니다.
이밖에 KT가 세자릿수로 비교적 많은 인원을 모집하구요. SK텔링크는 인턴사원을 채용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