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비준동의안의 4월 임시국회 처리가 최종 무산됐습니다.
민주당이 본회의 상정을 반대했고 한나라당도 강행 처리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특히 양당은 원내대표단과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장관 등이 참석한 ''여야정 FTA 간담회''를 열기까지 했지만 기업형 슈퍼마켓 규제법 강화방안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다음달 2일 다시 만나 최종 담판을 짓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최종협상이 결렬될 경우 다음달 4일 ''원포인트 국회''를 열어 강행 처리하겠다고 밝혔지만 민주당은 이를 저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