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증시는 대형주인 LCD 관련주 주도로 하락했다.
29일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32.90P(0.36%) 떨어진 9,007.87로 장을 마쳤다.
LCD 업종 지수는 분기별 실적에 대한 실망으로 2.43% 하락했고 가권지수도 이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생명공학과 건강 관련 업종은 2.1% 상승했다.
이는 대만 정부가 사상 최초의 생명공학 벤처 캐피털 펀드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데이비드 추 화난증권 사장은 "이전 거래일까지 지수가 시장 유동성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1.4분기 기업실적이 저조한데다 2.4분기에도 불확실성이 도사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