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이 이라크와 대규모 디젤발전설비 공급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라크 전후 복구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합니다.
STX중공업은 28일 서울 STX그룹 본사에서 라드 살랄 사이드 이라크 전력부 장관과 이찬우 STX중공업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천500MW규모의 대규모 디젤발전설비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본 계약을 다음달 중순 체결될 예정이며 계약금액은 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TX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전력난을 겪고 있는 바그다드를 포함한 이라크 전 지역에 100MW규모의 디젤발전소 25개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이찬우 STX중공업 사장은 "이번 MOU 체결로 이라크 디젤발전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며 "STX중공업이 플랜트 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 공략하고 있는 이라크를 포함한 중동 지역에서 추가 수주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