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 대지진으로 운행이 중단됐던 신칸센(新幹線) 일부 구간이 다시 개통되면서 혼슈(本州) 북쪽과 규슈(九州) 남쪽이 신칸센으로 연결됐다.
도호쿠(東北) 신칸센은 29일 오전 센다이(仙台)-이치노세키(一ノ關) 구간의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도쿄(東京)-신아오모리(新靑森)를 잇는 도호쿠 신칸센 중 나머지 구간은 지난 25일 먼저 운행에 들어갔다.
이로써 도호쿠 신칸센 모든 구간이 운행 재개된 것은 물론이고, 혼슈 북쪽 신아오모리부터 규슈 남쪽 가고시마(鹿兒島)까지 신칸센으로 연결됐다.
이는 지진 다음 날인 지난달 12일 하카타(博多.후쿠오카)와 가고시마를 잇는 규슈 신칸센이 전면 개통됐기 때문이다.
원래는 지난달 12일 신아오모리-가고시마를 신칸센으로 연결할 예정이었지만, 지난달 11일 지진 직후 도호쿠 신칸센이 대부분 구간에서 운행을 중단한 탓에 48일간 미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