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내놓자 증권사들은 당분간 추가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가를 잇따라 상향조정했습니다.
조수형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의 질적성장에 신뢰를 보내고 있고 2분기 중국 중형사 시장의 성과와 원화절상기 수익 창출 능력에 대한 검증이 이뤄질 경우 주식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영호 대우증권 연구원 역시 2, 3분기 일본 자동차 업계 공급과 판매 부진으로 미국 등 해외 시장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31만원에서 33만원으로 올려잡았습니다.
유진투자증권도 목표가를 25만2천원에서 27만6천원으로 상향했고 씨티증권 역시 하반기부터는 경쟁사 신차발표 등 경쟁 격화로 험난하겠지만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25만원에서 31만원으로 조정했습니다.
현재차는 지난 28일 한국회계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1% 늘어난 9조3천억원의 매출과 27% 증가한 8940억원의 영업이익 등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