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매일유업이 포르말린 사료에 대한 수입 중단 권고를 무시한 채 이를 이용한 우유를 판매했다고 밝힌 가운데 매일유업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매일유업은 "포르말린 사료를 이용해 만든 앱솔루트 W 우유는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아 안전하고, 농식품부의 지침도 철저히 준수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한국식품연구소에 포름알데히드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보통 우유에서 자연적으로 나오는 극미량만이 검출돼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타사가 만드는 어린이용 우유에서도 거의 유사한 수치인 0.03ppm의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농식품부 산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시중에 유통되는 4개 업체의 우유에 대해 포르말린 검사를 긴급히 실시할 계획이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