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003690]가 평균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보다 73%나 낮은 3월 실적을 기록했다고 도이치뱅크가 29일 밝혔다.
프랜시스 임 연구원은 "일본 대지진 등 예상치 못한 피해로 실적에 타격을 입었다. 이를 반영해 올해 실적 전망치를 20.4%, 내년 전망치를 21.9% 각각 낮췄다"고 말했다.
도이치뱅크는 코리안리의 목표주가도 1만5천원으로 6% 내렸다. 하지만 목표주가는 '매수''를 유지했다.
도이치뱅크는 이에 대해 "실적전망치를 20% 이상 낮췄는데도 목표가를 6%만 내린 것은 3월과 같은 대규모 손실이 자주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손실이 다시 반복되진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실적도 3월 이후 정상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