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Q 영업익 2.95조..전년비 33%↓

입력 2011-04-29 09:50
<앵커> 삼성전자가 지난 7일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데 이어 조금 전 최종 확정된 실적을 내놨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예상대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죠.

<기자>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2조9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줄었고 매출은 36조9900억원으로 7% 늘었습니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은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세계 경기가 악화됐던 2009년 2분기 2조5700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이처럼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LCD패널 값이 1년 사이에 4분의 1 넘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LCD는 지난해 2월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서 현재로선 팔아도 돈이 남지 않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텔레비전 판매도 주춤하고 야심차게 내놓은 태블릿PC ''갤럭시탭'' 역시 애플 아이패드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지난 1월말 100만원을 돌파했던 주가는 어제(28일) 종가 기준 90만원으로 밀렸고 조금전인 오전 9시 25분 현재 89만5천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분기 전망은 밝은데요.

전문가들은 반도체 값의 추가 상승과 스마트폰 판매가 늘면서 영업이익이 3조8000억~4조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반도체 시황이 개선되면서 상당한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이와 함께 LED TV와 스마트TV, 스마트폰 등 신제품도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에 본격 출시되면서 수익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갤럭시S2와 갤럭시탭2 등 전략 상품들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받는지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메모리 경기는 상당히 좋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