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000660] 반도체는 28일 "올해 2분기 비(非) PC용(Non-PC) D램의 출하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이날 영업실적 발표 후 가진 콘퍼런스 콜에서 "현재 전체 D램 중 Non PC Dram의 비중은 70%인데 2분기에는 70% 중반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1분기에 약세였던 PC Dram의 경우에도 2분기에 가격 등에서 시장 상황이 개선된 면이 있다"고 말했다.
2분기 시장전망과 관련해서 하이닉스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수요 강세가 2분기에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일본 지진으로 인한 생산 차질은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지진으로 현지 반도체 원판(웨이퍼) 업체들이 생산차질을 빚었지만, 하이닉스는 원판 수급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국 공장에서의 생산량 증가나 설비 확장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재 계획하고 있는 것이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