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동안 잠잠했던 IPO시장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굵직한 기업들의 상장도 잇따를 전망입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이퓨쳐의 공모가는 6,400원
S> 이퓨쳐 시초가, 공모가 두배 수준 형성
일반공모 청약률 570대1이 말해주 듯 거래 시작과 함께 시초가는 공모가의 두배인 12,800원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차익매물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긴 했지만 이퓨쳐의 주가는 여전히 공모가보다 70% 웃도는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S> 한국종합기술, 청약증거금 8천2백억원 몰려
어제 상장한 티케이케미칼도 상장 첫 날 하락장 속에서 꿋꿋이 상한가를 기록했는가 하면, 코스피 상장을 하루 앞둔 한국종합기술도 8천2백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리면서 청약경쟁률은 무려 2백대1에 달했습니다.
<전화 인터뷰> 증권업계 관계자
"싼 가격으로 좋은 기업들이 들어오다 보니까 수익률도 좋아지고 공모주 수익률이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니까 공모주 시장도 살아나는 거죠."
다음 달 20일 코스닥 상장예정인 골프존도 기자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기업공개 행보에 나섰습니다.
S> 골프존, 코스닥 시총 15위권 진입 전망
공모가를 세번이나 변경하는 우여곡절 끝에 증시에 입성하는 골프존은 상장과 함께 시총 15위권의 코스닥 대형주가 될 전망입니다.
회사측은 공모가가 당초 계획보다 큰 폭으로 낮아지긴 했지만 공모가에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영찬 골프존 대표이사
"새로운 수익모델이라고 할까요. 여러가지 앞으로 사업에 대한 자신이 있기 때문에 공모가에는 그렇게 연연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밖에 KT스카이라이프와 세아특수강, 하이마트 같은 굵직한 기업들도 예정대로 올해안에 증시 상장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어서 IPO시장의 열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