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재보선 결과 ''촉각''

입력 2011-04-27 16:58
<앵커>

4ㆍ27 재보선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게리로크 미 상무장관을

접견하는 등 평소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 내부에서는

향후 국정운영에 영향을 미칠

이번 선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깁니다.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유미혜 기자

<기자>

재보선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청와대는 긴장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현재

정무수석실을 중심으로 수시로

선거 상황을 파악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동시에 경우의 수에 따른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패하면

이명박 대통령의 레임덕이 가속화 돼

국정 장악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개각 폭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물론

참모진들의 책임론이 크게

불거질 수 있습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조금전 오후 3시부터 게리로크

미 상무장관 등 FTA 방한단을

접견하는 등 평소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막대한 경제적·전략적 이익을

양국 국민과 기업이 누릴 수 있도록

하자"며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을

요청했습니다.

이번에 방한한 미 하원 의원들은

한미 FTA를 담당하는

하원 세입위원회 소속인 만큼

미 의회에서 한미 FTA가 비준되는데

힘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