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국내기업 중 처음으로 4차 협력기업까지 참여하는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포스코는 오늘(27일) 포스코센터에서 1~4차 협력기업 953개사와 ''포스코패밀리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했습니다.
협약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포스코특수강 등 12개사 대표이사, 1~4차 협력중소기업대표,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포스코는 납품후 3일 이내 납품대금을 전액 받을 수 있도록 주2회 현금결제 시스템을 지속운영하고, 중소기업의 R&D 기술개발과 설비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2천200억원의 신규자금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포스코가 좋은 기업, 존경받는 기업을 넘어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동반성장 활동이 그 첫걸음이라는 믿음으로 포스코패밀리 전체가 열과 성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이번 협약식에서는 기존 포스코와 1차 협력기업간에 시행하던 CP(Compliance Program)를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전 계열사 차원에서 1차와 2차 협력기업으로 확대하는 선포식도 가졌습니다.
CP는 소속 임직원들에게 공정거래 법규준수를 위한 명확한 행동기준을 제시해 법규 위반을 사전 예방하고, 위반행위를 조기에 발견하는 프로그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