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GDP 전분기보다 1.4% 성장

입력 2011-04-27 08:09
수정 2011-04-27 08:10
<앵커>

1분기 국내총생산, GDP 속보치가 지금 막 발표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박진규 기자

<기자>

네. 올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즉 GDP가 지난해 4분기보다 1.4% 성장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4.2% 성장하면서 4%대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생산측면에서 제조업이 전기전자, 철강, 자동차를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3.2% 증가하면서 전체 성장을 주도했는데요.

서비스업 역시 도소매업, 금융보험 등이 늘어나면서 1.3% 증가했습니다.

다만 농림어업 성장률은 구제역 발생에 따른 축산업 부진으로 5.1% 감소했습니다.

지출 측면에서는 건설투자가 전분기보다 6.7% 줄어들었지만 수출호조가 지속되고 민간소비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간소비는 0.5%,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등 재화수출이 늘어나면서 3.3% 증가했습니다.

한편 3분기 실질 국내총소득, GDI는 지난해 4분기보다 0.6%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3.6% 늘었는데요.

GDI가 전분기와 비교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2008년 4분기 3.6% 감소 이후 9분기만입니다.

한국은행은 유가상승 등으로 교역조건 악화되면서 국내총소득이 감소했다고 풀이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