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지난 설 연휴부터 2개월 동안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생명나눔 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2천632장의 헌혈증을 기부 받아 기간 대비 목표량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가 지난 2월 설 연휴부터 전국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진행해 온 것으로 연말까지 모두 10,000장의 헌혈증을 기부 받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캠페인 시행 후 남해고속도로 섬진강휴게소에서는 익명을 요구한 고객이 본인이 평생 모아온 헌혈증서 132장을 기증했고, 경부고속도로 청원휴게소에서는 일가족이 각자 가지고 있던 헌혈증을 모두 모아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작은 나눔이라도 직접 실천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고속도로를 따라 전국 방방곡곡에 널리 퍼졌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