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보사들이 해외영업에서 적자를 계속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0 회계연도 생보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현재 해외에 진출한 3개 국내 생보사는 1천310만달러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전년대비 손실액이 540만달러 증가했습니다.
이같은 손실은 영업기반 확대를 위한 사업비 증가와 위탁수수료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편 이들 생보사의 해외영업 총자산은 전년보다 15.1% 증가한 3억5천760만달러, 운용은 유가증권과 현,예금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감원은 "외형성장에 따른 초기비용 부담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최근 손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추세"라면서 "각 해외점포 경영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사업비 감축을 통한 수익성 개선방안을 강구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