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유플러스가 새로운 개념의 소셜 쇼핑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이동통신사들의 ''탈통신''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멤버십 포인트나 모바일 쿠폰 등을 종종 이용하는 김예설씨.
김씨의 이같은 활동은 앞으로 한결 편리해 질 전망입니다.
위치기반 소셜커머스인 ''딩동''이 출시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김예설(서울 쌍문동)>
"제 주변에 있는 매장을 볼 수 있는데, 그 매장에서 무슨 이벤트를 하고 있는지 한번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관련 정보를 보면 포인트를 주고 매장에 들어오면 더많은 혜택을 준다..."
실제 어플리케이션 ''딩동''을 켜면 GPS를 통해 주변 가맹점이 검색되고 해당 매장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포인트 적립과 함께 이벤트 쿠폰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 - 노세용/LG U+ 컨버전스사업단 전무>
"이제까지는 온라인 통해 받아 프린트를 해서 보여주는 서비스였다면 딩동은 스마트폰에 앱을 띄워서 걸어 들어가면 바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이다."
LG유플러스는 "딩동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가맹점들은 적은 비용으로 매장 홍보와 고객 방문을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수익성 한계에 부닥친 이통사들은 이같은 탈통신 서비스를 최근 잇따라 선보이며 새로운 수익모델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마케팅 비용 명목으로 가맹점당 10만원씩만 받아도 회원점 10만개 유치시 100억원 이상을 챙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소셜커머스 업체인 그루폰과 제휴해 멤버십 고객에게 상품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KT도 모바일 광고와 결합한 혜택제공형 게임 어플리케이션 올레캐치캐치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