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2210 돌파..외국인 매수 지속

입력 2011-04-25 17:27
<앵커> 코스피지수가 오늘도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 매수세도 이어졌는데 오늘 시황 취재기자와 정리해 보자.

김의태 기자.

오늘도 국내증시 상승세를 이어갔죠?

<기자>

지난 금요일 숨고르기를 했던 국내증시 오늘은 반등에 성공하며 2210선까지 올라섰다.

외국인의 매수규모는 지난 며칠에 비해 많지 않았지만 개인과 더불어 지수를 이끌었다.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팔자세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주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지주는 약세,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기아차 상승세를 보였다.

오늘 전반적으로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고 자동차부품주들까지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이였다.

여기다 기존 주도주인 SK이노베이션 등 화학주도 시장의 버팀목이 됐다.

코스닥지수 외국인인 나홀로 매수에 나서며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530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다음, SK브로드밴드 시가총액 상위주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사상최고 실적에도 불구하고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아시아증시 대만을 제외하곤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0.6원 오른 1081원30전에 마감됐다.

<앵커> 장중내내 큰 변동성은 없었던거 같다. 이번주 굵직한 사안들이 많았기 때문이거 같다.

<기자>

그렇다. 사상 오늘 국내증시 차분했다고 할 수 있다. 매매도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았는데요.

이번주 적지않은 변수들이 예정됐기 때문이다.

우선 오는 27일 벤버냉키 미 연준 의장이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인데 미국의 앞으로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어떤 말들이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FOMC 회의 결과에 따라 국내증시에 단기 변곡점이 될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28일에는 미국의 1분기 GDP 잠정치가 발표된다.

국내에서도 대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가 이번주 분수령이다.

27일 LG전자, 28일 현대차, 하이닉스, 29일에는 삼성전자, 기아차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27일엔 1분기 GDP 속보치를 한국은행에서 발표한다.

이밖에 산업활동동향 등 여러 경제지표와 27일 재보선 선거 등 정치권 변수도 예정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여전히 추가상승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는데요. 특히 외국인 투자자금의 성격에 따라 국내증시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다. 김민찬 기자가 정리했다.

<<김민찬R>>

<앵커> 이번주 변수가 적지 않아 변동성이 클 수도 있겠네요. 최근 코스피지수는 사상최고치이지만 코스닥은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데 한국거래소에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죠?

<기자>

그렇다. 다음달부터 기존 코스닥 소속부를 5개로 세분화하고 우량기업, 부실기업을 소속부별로 편입시킬 예정이다.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업과 나쁜 기업을 좀도 명확히 가려주겠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우량기업으로 지정하는 잣대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기주 기자가 취재했다.

<<이기주R>>

<앵커> 김기자 수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