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정상 "FTA 연내 타결"

입력 2011-04-25 17:03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에 이어 호주와의

자유무역협정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줄리아 길러드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연내 한-호주 FTA를

타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전화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길러드 호주총리와 올해 안에

한-호주 FTA 협상을

타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한-호주 FTA 협상이

본격적인 타결단계에 도달했다는데

동의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2009년 5월 한-호주 FTA

1차 협상이 시작된 이후

2년여 만에 소강상태를

벗어나게 된 겁니다.

양국은 또 북한의

우라늄 농축활동에 대해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등

안보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호주의 광대역통신망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요청하는 등

경제에서도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오늘 한-호주 FTA 연내 타결을

발표한 이명박 대통령은

한-미 FTA 비준을 위해서도

연일 릴레이 외교를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클린턴 미 국무장관,

18일 짐웹 동아태 소위원장,

19일 매코넬 미 상원 공화당 대표 등을

접견하며 한미FTA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했습니다.

또 오는 27일에는

미국 FTA 방한단이 이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미FTA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어서

상반기 한미FTA 비준이 이뤄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