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한주간의 정치, 경제일정 정리해보는 정책브리핑시간입니다. 보도국 경제팀 한창호 기자 나와있습니다.
먼저 청와대와 정치권 일정 살펴볼까요?
<기자>먼저 내일 모레 4.27재보선인데요. 정권심판, 지역발전, 여기에 불법선거 공방까지 각종 변수들이 등장하면서 선거 결과 예측을 더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성남 분당을 지역 같은 경우는 이번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라고 볼수 있고요.
4.27 재보선 결과에 따라 다음달초 정도로 예상되는 개각과에서 개각의 폭 등이 크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같은 경우는 재보선이 끝나는 5월 초 교체 가능성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후임으로 벌써 한나라당 윤진식 의원, 박병원 전 경제수석, 백용호 정책실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앵커2> 4.27 재보선 결과에 따라서 개각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정국운영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또 다른 이번주 큰 이슈는 FTA 아닙니까?
<기자>네, 어제 일본 도쿄에서 한중일 3국관계자들이 모여서 FTA의 조기 체결을 목표로 실무차원의 공동연구를 가속화하기로 했고요. FTA 전단계로 간주되는 3국 간 투자협정을 조속한 시일 내에 타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호주하고의 FTA 타결 논의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전 줄리아 길러드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올해 안에 한-호주 FTA를 타결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고요.
그리고 오늘 오후에는 정부와 여야가 국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한-EU FTA 비준동의안과 관련해 축산농가 세금감면 문제를 집중 논의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27일부터 29일까지는 게리 로크 미 상무장관과 민주,공화 양당 의원으로 구성된 한미 FTA 방한단이 한국을 찾을 예정입니다.
<앵커3> 이번주 경제부처 주요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굵직한 경제 부처 일정부터 살펴보면요.
오늘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취임후 첫번째로 영광원전을 시찰합니다.
원전과 관련한 어떤 발언이 나올지 주목되고 있고요.
내일은 기획재정부가 내년(2012년) 예산안 편성 지침을 확정해 발표합니다.
편성지침에 부처별 예산 편성 때 지출 통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될 것으로 보이고요.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도 내일(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국내은행 4곳을 대상으로 선물환포지션 관련 특별공동검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27일도 중요한 날인데요.
모레인 27일에, 기획재정부에서 열리는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는 서비스산업 선진화방안이 나올 것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서비스산업 선진화방안에는 감기약, 두통약, 소화제 같은 일반의약품의 슈퍼마켓 판매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4월중으로 하겠다고 밝힌 상태인데. 27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이 안건이 논의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금융위가 론스타에 대해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이 없다고 하면 하나은행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은 미뤄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리고 28일과 29일에는 국회 법사위의 법안심사소에서는 일반지주회사의 금융자회사 보유를 허용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번 법사위에서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본회의에서도 최종통과되면 SK그룹은 SK증권을 팔지 않아도 된지만 통과가 안되면 SK그룹은 과징금을 내거나, SK증권을 팔아야만 하는 입장에 처하게 됩니다.
<앵커4>이번주 경기지표가 줄줄이 발표되는데 지표들 점검해주시죠.
<기자>한국은행아 4월 소비자동향지수(CSI)(26일)와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27일) 발표하고요.
경기 심리를 보여주는 지표인 CSI와 BSI는 4월에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지수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4월 CSI에선 소비자들의 잎으로 1년간 물가상승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얼마나 치솟았을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고요.
또, 27일에 한국은행에서 발표되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 결과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1분기 속보치는 1,2월에 확정된 통계 수치에다 3월 추정치를 반영한 것인데요. 속보치에 따라 정부의 거시운영틀이 바꿔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깊게 살표봐야겠습니다.
통계청이 29일에 3월 및 1분기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합니다.
산업활동동향에서는 경기 동행지수와 선행지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지금까지 경기선행지수는 지난해 하락세에서 올 1월에 상승세로 올랐다 다시 2월에 하락한 상황입니다. 정부 당국자들은 3월 경기선행지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데..지수가 어떻게 나올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4> 네 지금까지 한주간 정치 경제 금융권 일정 정책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