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달러화가 호주 달러와 유로가 오르고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미국 달러화에 대해 3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뉴질랜드 달러화는 21일 오후 외환시장에서미국 달러화 대비 80.15 미국 센트를 기록했다가 오후 5시쯤 79.98 센트로 떨어졌으나 22일 오후 다시 80.11 센트로 80 센트 선을 넘어섰다.
이와 관련, 외환딜러인 대니얼 벨은 뉴질랜드 언론에 "현재의 외환시장은 뉴질랜드 달러화가 아니라 미국 달러화의 얘기."라며 미국달러화의 계속되는 약세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뉴질랜드 달러의 강세는 2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호주 달러화의 미국 달러대비 강세에도 영향을 받은 바가 크다고 외환 전문가들은 밝혔다.
최근 외환시장에서 호주 달러는 미국 달러 대비 1.0772 달러까지 치솟으며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