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대한통운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와 함께 일본재건으로 인한 철강수요 호재로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최종태 포스코 사장은 오늘(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1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5월 예정인 대한통운 본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포스코로서는 대한통운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라고 밝혔습니다.
최 사장은 또 "대한통운 인수 자금은 외부 조달 없이 회사내 보유자금으로 충당할 수 있어 인수를 위한 외부 자금 조달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포스코는 일본 지진으로 인한 철강재 수요 증가가 5월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황은연 포스코 전무는 이와 관련해 "일본이 추진중인 가설주택 건설은 1채당 3톤의 철강재가 필요한 것으로 추정하는데 약 10만채의 가설주택이 만들어질 것"이라면서 "3,4분기에는 신도시건설도 이뤄지는데 이때는 3,4백만톤의 건설철강재 소요가 예상돼 5월부터 일본의 철강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