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물가안정 정책 지속해 나갈 것"

입력 2011-04-22 14:00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이 최근 물가 상승과 관련해 "서민들의 고통이 큰 상황에서 물가안정 정책을 지속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 차관은 물가안정대책회의에서 "채소류 출하가 늘면서 신선식품 가격이 평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내려가 서민부담이 조금이나마 줄고 있다"면서도 "물가여건이 어려울 때 서민고통이 크다는 점에서 물가안정 정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세부적으로 6월까지 냉동 삼겹살에 적용하게 돼 있는 할당관세를 하반기까지 적용하고 할당관세 대상을 냉장 삼겹살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 가격이 폭등한 천일염 등 소금에 대해 매점매석 등 불공정 징후를 점검해나갈 계획입니다.

최근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휘발유 가격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다음주 예정된 물가안정대책회의에서 세부추진계획를 마련해 논의할 계획입니다.